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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식 회원님의 새책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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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선생님들께.



우리 학회의 회원이신 윤대식 선생님께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 우수출판콘텐츠에 [상앙, 이목지신을 지킨 아이언 맨]이라는 저작이  선정되었습니다.

윤대식 선생님의 새로운 저작 소개와 함께 회원선생님들과 경사스러운 일을 같이 축하하기 위해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상앙, 이목지신을 지킨 아이언 맨](신서원, 2020)의  간단한 소개글을 가져왔습니다.
회원선생님들께서도 축하해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우리 학회의 학술역량을 보여주는 이런 양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소개글

상앙, 이목지신(移木之信)을 지킨 아이언 맨(鐵人)(신서원, 2020)은 선진(先秦) 시대 초기 법가로 알려진 상앙의 법치론 또는 법치주의를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 소개한 책이다. 물론 주인공인 상앙 역시 자신의 법치론이 당대 군주와 백성에게 보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전달되고 각인되기를 바랐다는 점에서 필자의 집필동기 역시 상앙의 의중을 충실히 계승(!)한 셈이 되었다. 즉 고대 동아시아의 법치주의 전통에 대해 더 많이, 더 쉽게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순수한 의도와 함께 법가(法家)와 법치주의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어떡해서든지 풀기 위해서다... 상앙, 이목지신(移木之信)을 지킨 아이언 맨(鐵人)은 바로 상군서를 토대로 상앙 법치론을 재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상앙 법치론의 구조적 특징을 알면 보다 더 쉽게 상앙의 의도와 법치주의의 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파악한 바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상앙 법치론은 법을 앞세우고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법만능주의나 국가우선의 전체주의가 아니다. 왜냐하면 상앙에게 ’()’()의 현실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언제나 마땅한 원칙’(時宜)으로의 의미를 갖는 것이고,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도록 평균값으로 만들어진 ’()로 치환되어 공정무사하고 평등하게 적용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상앙 법치론은 크게 두 가지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하나는 역사의 변천이라는 관점과 다른 하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관점이다. 제자백가의 이론적 특징 중 하나는 거의 모든 학파에서 역사관과 인간관을 이론적 전제로 상정해 놓은 것인데, 이 역시 상앙 법치론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법가의 진보성과 발전지향적인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상기 내용은 [대학지성 In & Out] 8월 31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사이트 접속은 http://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23 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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